홍천 버스정류장의 기억…‘멈춤과 출발 사이’ 내일까지 전시

이채윤 2025. 7. 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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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홍천 영귀미면사무소 정류장에서 열린 ‘멈춤과 출발 사이’ 전시 개막식.

2025 월간 영귀미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 ‘멈춤과 출발 사이’가 최근 개막, 30일까지 홍천 영귀미면 속초1리 동면치안센터와 영귀미면 사무소 정류장에서 열린다.

‘멈춤과 출발 사이’는 마을의 일상이 오고 가는 경계선이자, 일상의 리듬이 잠재된 장소인 ‘버스정류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은 가족을 기다리거나 장날의 이동 장소로 쓰이고 다양한 삶의 풍경을 담고 있다. 전시를 주관한 팀 비엔날레의 김지명, 박주희, 이지원은 기다림의 시간들 속 놓인 마을의 기억을 호명하고자 한다.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안한다.

홍천 출신의 박주희 작가는 홍천의 할머니들을 시작으로 홍천 지역을 기록하는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 ‘프롬. 영귀미’는 영귀미면에 정착한 40~50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지역의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에 주목해 지역 정류장에서 겪었던 멈춤과 출발의 시간을 돌아보는 과정을 그렸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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