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학력제 폐지 필요성'…운동선수·지도자·학부모 "현실 반영해야"

이규원 기자 2025. 7. 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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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함께 학생 선수 지원대책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학생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총 4,192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 선수 지원방안'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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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선수 4천여명 설문…합숙훈련 규제 개선도 다수 동의
유승민 회장 “프로종목 붕괴 우려…학생 선수 위한 정책 변화 시급”

(MHN 이규원 기자) 대한체육회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함께 학생 선수 지원대책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학생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총 4,192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 선수 지원방안'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행 최저학력제에 대해 초등학생 61.5%, 중학생 81.7%, 고등학생 84.5%가 폐지 혹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학부모와 지도자 역시 각각 76.1%와 81.3%로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최저학력제는 학생 선수의 학업 성취가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운동을 지속할 수 없도록 한 제도로, 그간 진로 확대 목적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맞지 않고 역차별이 불거진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또한 합숙 훈련에 대한 규제 역시 초등학생 62.1%, 중학생 71.8%, 고등학생 74.4%가 폐지 또는 개선 입장을 나타냈다. 학부모와 지도자 그룹 역시 각각 74.7%, 82.9%로 동일한 견해를 밝혔다.

학생 선수들에게 맞춘 특별 교육과정 마련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74.0%, 중학생 84.3%, 고등학생 80.7%가 필요성을 인정했다. 학부모와 지도자 역시 절대다수인 93.8%와 91.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대로 제도와 사회 인식이 유지된다면 향후 5~10년 내에 프로 종목이 붕괴할 수 있다"며 학교 운동부 활동에 대한 긍정적 여론 조성과 선수 훈련권 보장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에 수렴한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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