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 “미중 협상에 큰 돌파구 기대 안 해…합의 이행 점검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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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웨덴에서 세 번째 무역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 수장은 "큰 돌파구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합의보다는 기존 약속의 이행 점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늘 중대하고 극적인 돌파구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지금까지 이뤄진 합의의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점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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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은 좋은 신호”
관세 유예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 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웨덴에서 세 번째 무역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 수장은 “큰 돌파구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합의보다는 기존 약속의 이행 점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은 좋은 신호”라면서도 “이번 협상의 성격상 결과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갖기보다는 실무적인 점검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중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대중 고율관세를 예고한 이후 진행되는 세 번째 공식 협상이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현재 유예 중인 양국 간 고율관세 조치를 연장할지 여부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정상급 회담 이후 90일간 관세 유예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 조치는 오는 8월 12일 만료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이번 협상에서 관세 유예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과의 무역관계는 현재 매우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과의 논의는 항상 정중하고 건설적”이라며 “우리가 이렇게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별도 협정이 없는 국가들에 대해 15~2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백악관은 최근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잇따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우리는 반드시 추가적인 무역 합의를 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지 않다”며 “관세 자체에도 만족하고 있으며, 필요시 서한 한 장으로도 관세 부과를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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