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빠’ 특검 출석…공흥지구 특혜·목걸이 은닉 조사

배지현 기자 2025. 7. 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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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및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를 28일 불러 조사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오빠 김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푼도 부과되지 않는 등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 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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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및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를 28일 불러 조사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오빠 김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푼도 부과되지 않는 등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 뼈대다. 특검팀은 김씨가 이미 기소된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서류를 꾸민 의혹뿐 아니라 인허가를 받은 과정이나 양평군 쪽과 유착한 의혹 등을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공흥지구 개발 의혹은 오빠 김씨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 특검팀의 재수사 여부가 주목됐다. 앞서 검경 수사에선 김씨와 양평군의 유착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 부실 수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씨와 오빠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국고손실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또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은닉한 혐의로도 특검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김씨 장모 자택에서 목걸이가 발견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재산신고에 목걸이를 포함시키지 않아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일었고,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여사 쪽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모조품이라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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