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물로 빚은 고래

변영욱 기자 2025. 7. 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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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왕’ 고래가 에메랄드빛 물살을 가르며 춤을 춥니다. 넘실대는 파도와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된 고래를 보며 우리도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가로 20m, 세로 5m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 속 모습이지만 공간을 가득 채우는 고래의 몸짓과 파도 소리에 체감온도가 훅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인천 중구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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