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만 24% 뛴 코스피…증권사 실적 '청신호'
[앵커]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일부 증권사는 이미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달 초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천 시대'를 약속하며 취임 이후 증시 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기술 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천 시대를 준비해 가겠습니다."
각종 정책도 뒷받침되며 시장이 반응했습니다.
코스피는 2분기에만 24%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올 1분기 말 8조원 가량이었던 거래대금도 2분기 말 약 13조원으로 불어났습니다.
거래대금이 늘어날수록 증권사의 위탁수수료 수익도 커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올 2분기 내내 이어졌던 코스피 상승세에 증권사들은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현대차증권의 올 2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량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도 약 40% 급증한 1,51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실적 호조를 보였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 "자기매매 손익 및 주식 위탁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2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고요."
업계 1, 2위를 달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도 다음달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시장은 대형 증권사일수록 호조세가 더욱 뚜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이자놀이' 지적에 금융권은 100조원 규모 첨단산업 펀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역대급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업계에 상생 금융 참여 압박이 커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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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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