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무승 울산 HD…팬들 “김판곤 나가”
[KBS 울산] [앵커]
지난해까지 K리그 3연패를 달성한 울산 HD가 2달 넘게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순위가 7위까지 내려갔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하며 공식전 10경기 무승을 기록했는데, 서포터들은 감독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
강원 원정을 떠난 울산의 각오는 비장했습니다.
[김판곤/울산 HD 감독 : "저희들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오늘 선수들이 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해서…."]
그러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터진 강원의 동점 골에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경기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던 울산의 원정 서포터들은 이른바 '퇴진콜'을 쏟아냈습니다.
["김판곤 나가! 김판곤 나가!"]
지난 18일부터 '응원 보이콧'을 선언하며 감독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 5월 광주와의 1대 1 무승부를 시작으로 클럽월드컵 3패, 코리아컵 탈락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두 달째 1승도 얻지 못한 울산.
그 사이 8년간 이어진 서울전 무패 기록이 깨졌고,
[김판곤/울산 HD 감독/서울전 이후 : "한 번 더,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저희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전 10경기 무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리그 순위는 7위로 떨어지며 리그 4연패가 아닌 중위권 경쟁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울산 HD는 다음 달 2일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와 수원 FC와 24번째 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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