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치 경찰의 소설 수사 규탄"...압수수색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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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가 지난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관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 도지사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도지사가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보도에 놀랐을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그러나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경찰이 제시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엉터리 소설 같은 주장에 기반한 무리한 기획 수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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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가 지난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관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 도지사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2022년 포항에서 개최된 한 언론사 행사와 관련해 경북도가 특정 언론사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 지사의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news24/20250728221038477iwns.jpg)
이 도지사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도지사가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보도에 놀랐을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그러나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경찰이 제시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엉터리 소설 같은 주장에 기반한 무리한 기획 수사"라고 반박했다.
그는 "경찰은 도청 공무원들을 2년 넘게 조사하면서도 수사의 단초부터 잘못 끼운 채 저를 목표로 한 집요한 수사를 이어왔다"며 "이미 지난해에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신분 등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아 검찰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자마자 다시 압수수색을 감행한 것은 '한 건 하겠다'는 의도이며, 스스로 정치 경찰임을 자처한 것"이라며 수사 배경에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요양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하며, "암 환자를 상대로 한 탄압에 피도 눈물도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면서도 "없는 일이기에 당당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직자의 기본은 청렴이라고 늘 강조해 왔고, 경북도청의 청렴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정치 경찰의 소설 수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진실을 밝혀 저와 공무원들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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