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공천 관련 尹 전화 받았다”…이준석 압수수색

이형관 2025. 7. 28. 21: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특검팀이 새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윤상현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에게서 전화를 받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구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공천 개입 의혹'.

[윤석열-명태균/2022년 5월 9일 :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내가 하여튼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그동안 의혹을 부인해 왔지만, 특검팀 조사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윤 의원은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었던 "고 장제원 전 의원으로부터 '김영선 공천해달라, 당선인 뜻이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루 또는 이틀 뒤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장제원 전화 받았냐?'"는 확인 전화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요청을 공관위에 전하지는 않았다며 업무 방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진술을 확보한 특검팀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대표 역시 보궐선거 공천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 대표는 "압수수색 시기가 공교롭다"며 특검을 향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김영선 전 의원을 밀어준 이유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를 공짜로 받은 대가 즉 뇌물이란 게 특검 판단입니다.

특검팀은 내일(29일) 윤 전 대통령에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번에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유건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