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100건에 수익은 '0원'...지출만 쌓이는 선하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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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선로 아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선하마루'는 김영환 지사가 아이디어를 낸 데다 국내에서는 첫 시도라 사업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일단 한 달 만에 2천 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초기 반응은 좋은 편이지만 선하마루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낼 수는 없고, 매년 지출만 생긴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송역이라는 유리한 접근성으로 인해 공공기관, 기업들의 예약이 이어지며 이용객 수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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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역 선로 아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선하마루'는 김영환 지사가 아이디어를 낸 데다 국내에서는 첫 시도라 사업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일단 한 달 만에 2천 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초기 반응은 좋은 편이지만 선하마루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낼 수는 없고, 매년 지출만 생긴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충북이 얻을 실익이 무엇인지가 다음 단계의 고민이 된 것입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계단형으로 이뤄진 공간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 KTX오송역 선로 하부공간에 문을 연 오송 선하마루의 다목적홀입니다.
오송 선하마루는 전체 6개의 회의, 교육,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 가운데,
개장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00건 이상의 행사가 진행되거나 예약된 상탭니다.
<그래픽>
//오송역이라는 유리한 접근성으로 인해 공공기관, 기업들의 예약이 이어지며 이용객 수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예지 / 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팀
"주변에 정부 세종청사라든지 오송과학산업단지 등이 있다보니까 공공기관, 정부기관 쪽에서 많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대규모 컨퍼런스 공간인 '청주오스코' 준공에 맞춰 소규모 회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란 수요 예측이 일정 부분 결과로 나타난 셈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사업의 확장성은 불투명 합니다.
현재 충북도는 국가철도공간으로부터 선로 밑 부지의 사용 허가를 받아 이용하고 있는데,
영리 목적의 사업은 할 수 없어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49억의 공사비가 들어갔지만 수익은 기대할 없는 것으로,
오히려 매년 1억원이 넘는 운영비와 주차장 이용료 6천만원, 철도공단에는 부지 임대료도 지급해야 합니다.
수익 없이 지출만 있는 구조입니다.
결국 사업 확장은 영리 사업의 권한이 있는 국가철도공단에 기대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픽>
//국가철도공단은 현재까지 사업 확장 검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북도가 철도공단으로부터 받은 선하마루의 사용허가기간은 5년,
도가 관계기관들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5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공간의 사용 가능성만 제시한 선에서 사업이 끝날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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