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마지막 해’ 우리은행 편선우,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손동환 2025. 7. 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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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임영희(현 아산 우리은행 코치)-양지희(현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박혜진(현 부산 BNK)-이승아 등 포지션별 자원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 우리은행이 팀 컬러인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을 동시에 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편선우는 이번 비시즌을 더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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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임영희(현 아산 우리은행 코치)-양지희(현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박혜진(현 부산 BNK)-이승아 등 포지션별 자원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그 후에도 정상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2019~2020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달아 플레이오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위기를 맞았다. BEST 5 중 4명(박혜진-최이샘-나윤정-박지현)이 FA(자유계약) 혹은 해외 진출로 이탈한 것.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가 남았다고 하나, 우리은행의 전력 이탈은 분명 컸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024~2025시즌에도 선전했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BNK를 끝까지 괴롭혔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은 한계를 안았다. ‘가용 인원 부족’ 때문이었다. 심성영(165cm, G)과 박혜미(184cm, F), 이민지(177cm, G) 등이 선전했으나, 이들을 뒷받침할 자원이 부족했다. 부상 자원이 많았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편선우(178cm, F)는 후자에 해당한다.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했으나, 우리은행 소속으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4~2025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편선우는 28일 아산에서 오후 운동을 마친 후 “운동을 쉬지 않고 했다. 그러다 보면, ‘기회를 받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에 많이 못 나섰음에도, 연습했던 걸 실전에서 보여줬던 것 같다”라며 2024~2025시즌을 돌아봤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우리은행은 가용 인원을 늘려야 한다. 편선우 같은 어린 선수들이 팀 전력에 힘을 실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은행이 팀 컬러인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을 동시에 해낼 수 있다.

그래서 편선우도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팀 컬러에 맞추려면, 다부지게 해야 한다. 또, 볼을 많이 다루는 선수가 아니기에, 궂은일과 몸싸움, 속공 등을 더 신경 써야 한다. 그 중에서도 수비를 특히 신경 써야 한다”라며 자신의 임무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은 더 이상 편선우의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선우는 이번 비시즌을 더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다가올 시즌을 어느 때보다 잘 치러야 한다.

그런 이유로, 편선우는 “계약 마지막 해를 맞다 보니,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어느 때보다 각오를 단단하게 다졌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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