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부회장, 한미 관세 협상 지원사격 위해 워싱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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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미 조선 협력 카드에 힘을 싣기 위해 한국 측 대표단에 합류했다.
김동관 부회장이 속한 한화그룹은 올해 초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했고, 지난 22일에는 한화해운이 필리조선소에 35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발주하는 등 한미 조선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아버지 김승연 회장에 이어 대를 이은 재계의 '미국통'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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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미 조선 협력 카드에 힘을 싣기 위해 한국 측 대표단에 합류했다.
재계 등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8일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주 내내 미국에 머물면서 정부 협상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 여부 등을 빠르게 결정할 전망이다.
최근 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를 제안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에서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러트닉 장관은 만족해하며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측이 관심을 보인만큼 협상할 수 있는 판은 열린셈이다. 김 부회장의 합류로 협상 과정에서 보다 빠르게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동관 부회장이 속한 한화그룹은 올해 초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했고, 지난 22일에는 한화해운이 필리조선소에 35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발주하는 등 한미 조선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관세협상 과정에서는 한화필리십야드에 대한 추가 투자와 현지 기술 이전, 인력양성 등을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아버지 김승연 회장에 이어 대를 이은 재계의 ‘미국통’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김 부회장은 당시 마르코 루비오 국무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당시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내각 2기 각료들을 만났다.
김승연 회장 때부터 이어온 공화당 인사들과의 친분으로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트럼프 1기 취임식때 초청받았으나 건강문제로 불참하기도 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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