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학사 정상화 시동.. 다음 달 복귀할 듯

신병관 2025. 7. 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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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사 유연화에 정부가 동의하며 충북대 의대도 본격적인 학사 일정 준비에 나섰습니다. 

 

수업을 거부하다 최근 복귀를 선언한 의대생들은 다음 달부터 수업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상 실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제때 졸업할 수 있는데 교수 인력 부족에 특혜 논란까지 나오면서 학교 측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대 의대 교육인재관입니다. 

 

교육부가 사실상 학사 유연화를 받아들이면서 수업 정상화를 앞두고 학생들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기제로 바뀌고 1학기에 듣지 못한 수업을 계절학기 등에 이수할 수 있어 학생들은 졸업을 최대한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본과 3학년 졸업 시기를 대학 선택에 맡긴 데 대해 학생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INT ▶채희복/충북대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교육부에서 이렇게 해라라고 하면 대학이 따를 텐데 대학 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대학이 어떻게 이걸 결정하겠느냐..." 

 

학교 측은 예과 1, 2학년은 다음 달, 본과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수업에 들어가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활용해 수업일수를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역시 고민은 본과 3학년, 오는 2027년 8월이 아닌 2월로 앞당겨 졸업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짜고 있지만, 임상 실습이 가능할지가 관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공의가 빠져나가 교수들의 업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교수 인원이 적은 과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 INT ▶최중국/충북대 의대 교수회장 

"임상 교수님들이 4학년 임상 실습 밀린 것을 이 똑같은 기간에 진행을 해야 되는데 3학년 것까지 같이 진행할 여력이 되는지..." 

 

업무 증가에 따라 수도권으로 옮겨가거나 개업하는 교수들이 나올 경우 교육 환경은 더 열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함께 수업을 받게 된 24학번과 25학번의 적체 문제도 의학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한편, 의대생 구제책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면서 학칙을 개정해야 할 학교 측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혜 반대 청원까지 국회 해당 상임위에 회부되자 교육부는 의료 인력 체계 회복과 관련된 문제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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