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담아낸 ‘해방기 혼란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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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전 '스크린으로 인화된 해방의 빛'을 다음 달 12∼15일 개최한다.
특별전에선 해방 이후 5년간 한국 사회의 풍경과 정서를 담은 뉴스영화와 다큐멘터리, 극영화 14편을 상영한다.
'검사와 여선생'(1948), '자유만세'(1946), '해연(일명 갈매기)'(1948), '마음의 고향'(1949) 등 해방기 한국 사회의 감정 지형을 담아낸 극영화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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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뉴스영화·다큐 14편 방영

상영작에는 ‘해방 뉴-쓰’(1946), KBS가 디지털화한 ‘대한민국 독립의 날’(1948·사진), ‘김구 국민장’(1949) 등이 포함됐다. 좌우합작을 주제로 한 존 하지 미군정 장관과 김규식의 담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맥아더 최고사령관의 연설, 김구의 장례 절차 기록 영상 등을 통해 해방 직후의 혼란과 긴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말엽의 영웅 신화를 되짚은 ‘안창남 비행사’(1948), 실향과 이산, 가난과 청춘의 표류를 정서적으로 담아낸 ‘푸른언덕’(1948) 등도 상영한다. ‘검사와 여선생’(1948), ‘자유만세’(1946), ‘해연(일명 갈매기)’(1948), ‘마음의 고향’(1949) 등 해방기 한국 사회의 감정 지형을 담아낸 극영화도 소개된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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