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통행료 문제도 ‘산 넘어 산’… 인천시 심의위원회, 내달중 안건

김희연 2025. 7.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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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료화’ 촉구 목소리 높아져
인천경제청 “다방면으로 검토중”

28일 오후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약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인천시는 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확정했다. 2025.7.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제3연륙교가 안고 있는 또 다른 쟁점은 ‘통행료’다. 최근 지역에서 ‘통행료 완전 무료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문제가 다음 달엔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늦어도 오는 8월 중 인천시 통행료 심의위원회에 이 안건을 올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위원회를 열고자 했지만, 인천시 몫의 기존 민자도로(영종·인천대교) 손실보전금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연기했다.

최근 지역에서는 영종·청라 주민을 비롯해 통행료를 완전 무료화해야 한다는 주장(7월10일자 3면 보도)이 나온다. 제3연륙교 건설비 대부분을 영종·청라 주민 아파트 분양가로 충당한 만큼, 통행료 부과에 따른 ‘이중과세’가 이뤄져선 안 된다는 논리다. 민자도로 손실보전금 역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제3연륙교 개통까지 이제 반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손실보전금 규모와 그에 따른 통행료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손실보전금 협의를 마무리하기로 약속한 기한은 지난해 6월인데, 1년 넘게 지연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통 전까지는 통행료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의 손실보전금 문제 등이 엮여 있어 아직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안건을 정리해 통행료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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