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공존하는 다저스, 김혜성이 꼽은 본인의 외국어 실력 순위는?

이상희 기자 2025. 7. 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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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 클럽하우스에는 다국어가 공존한다.

그렇다면 올 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김혜성의 외국어 실력은 어떨까.

김혜성은 최근 온라인 매체 '베트보이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어, 일어 그리고 스페인어 순으로 잘한다"며 자신의 외국어 실력에 대한 순위를 직접 정했다.

여기에 팀 동료들과 허물 없이 지내기 위해 외국어 공부까지 열심히 하는 등 야구 외적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김혜성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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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 클럽하우스에는 다국어가 공존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영어는 기본이고 일본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한국어까지 총 4개국어가 사용된다.

그렇다면 올 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김혜성의 외국어 실력은 어떨까.

김혜성은 최근 온라인 매체 '베트보이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어, 일어 그리고 스페인어 순으로 잘한다"며 자신의 외국어 실력에 대한 순위를 직접 정했다.

그는 이어 "외국어는 다 배우기 힘들지만 그나마 고르자면 영어가 일어나 스페인어에 비해 조금 낫다"며 "그 이유는 그래도 영어는 다른 외국어에 비해 어려서부터 접했고,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토미 에드먼(왼쪽)과 김혜성. 에드먼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김혜성에게 밥을 사주는 등 빅리그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도 에드먼의 부상 때문에  가능했다)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혜성은 "오프시즌 때는 과외나 1:1 개인강습을 받지만 시즌 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대신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최근 미국 '스포츠넷 LA'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간단한 영어질문에는 직접 영어로 답변하는 등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잘 적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팬들의 반응도 "완전히 유창하진 않지만 무슨 말인지는 대충 이해가 된다"며 "발음이나 표현도 비교적 자연스러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28일(한국시간) 기준 올 시즌 총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2홈런 15타점 12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0.760으로 수준급이다.

(김혜성)

김혜성은 당초 팀동료 토미 에드먼의 발목 부상 때 약 1주일 정도만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서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자 다저스 수뇌부의 생각이 달라졌다.

다저스는 시즌 초부터 고전하던 베테랑 유틸리티맨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해가면서까지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김혜성의 자리를 마련했다.

게다가 김혜성은 들쑥날쑥한 불규칙한 출전기회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그 어렵다는 빅리그 3할 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정글 같은 경쟁으로 유명한 메이저리그에서 실력으로 살아남은 케이스다.

여기에 팀 동료들과 허물 없이 지내기 위해 외국어 공부까지 열심히 하는 등 야구 외적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김혜성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김혜성©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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