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 울릉농업 이제 끝?’… 4차산업혁명 스마트팜시대 ‘눈앞’

김성권 2025. 7.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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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기 좋은 환경은 더 이상 자연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팜 시범운영을 점차 확대해 농업인들에 이를 홍보하고 비탈진 밭농사 등에서 탈출할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남군수는 또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스마트팜이 농업분야 혁신의 선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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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수직형 스마트팜(식물공장) 연구시설 시범 운영
미래 농업 선도 및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 기대
울릉군이 지난해 완공한 ‘수직형 첨단농장(식물공장)‘연구시설을 남한권 군수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농사짓기 좋은 환경은 더 이상 자연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스마트 농업 전환을 통해 미래 농업을 준비하겠습니다.

울릉군 농업 관계자의 희망 섞인 말이다.

고령화와 인력난의 이중고에 시달리던 울릉의 농민들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완공한 ‘수직형 첨단농장(식물공장)‘연구시설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팜은 정보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 습도 · 햇볕량 · 이산화탄소 · 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서 제어 장치를 구동해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킨다.

스마트폰 또는 피시(PC)를 이용해 생육 조건에 부합하는 온습도, 일사량, 냉난방 따위를 조절하고 물을 공급한다.

농업의 생산 · 유통 · 소비 과정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 및 품질 향상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다.

울군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스마트팜 연구시설, 이 시설물에는 지역특산작물인 명이나물, 섬쑥부쟁이, 미역취, 울릉고추냉이와 잎채소를 시험재배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각종 센서와 장비가 실시간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농작물의 생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실시간데이터 모니터링

온도, 습도, CO2, 토양 상태 등의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손쉽게 농작물의 성장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자동화시스템

작물에게 필요한 수분, 영양분, 빛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 구비돼 있어, 이를 통해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일관된 품질의 생산이 가능하다.

예측 및 분석기능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성장 예측과 병해충 발생 예측이 가능하므로, 예방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확 시기 및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다.

원격 제어및 관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농장 작업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농업인들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농작물 재배 상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팜 분야 시설원예스마트팜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실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모니터링하고 창문 개폐, 영양분 공급 등을원격자동으로 제어해 재배하는 작물의최적 생육환경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이다.

과수/노지스마트팜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기상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원격으로 관수, 병해충 관리 등이 가능한 과수원 및 채소밭을 말한다.

축산스마트팜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등 축사 환경을 모니터링하고사료 및 물 공급 시기와 양을 원격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스마트팜 기대효과

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이 보편적으로 확산되면 노동·에너지 등 투입 요소의 최적 사용을 통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미래성장산업으로 견인이 가능하다.

단순한 노동력 절감 차원을 넘어서 농작물의 시간적·공간적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여유시간도 늘고, 삶의 질도 개선돼 우수 신규 인력의 농촌 유입 가능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스마트팜 연구시설은 132㎡ 규모로 울릉군 현실을 반영한 수직형 스마트팜(식물공장)으로서 재배방식은 영양액을 작물의 뿌리에 직접 분무해 재배하는 분무경 수경재배방식을 채택했다는 게 울릉군의 설명이다.

수직형 스마트팜(식물공장)에는 현재 지역특산작물인 명이나물, 섬쑥부쟁이, 미역취, 울릉고추냉이와 잎채소를 시험재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팜 시범운영을 점차 확대해 농업인들에 이를 홍보하고 비탈진 밭농사 등에서 탈출할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스마트팜을 매개로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상주시에 기재부 간부 공무원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헤럴드 DB]

경북 도내에서는 상주시가 대표적으로 스마트팜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청년농을 육성하고 스마트팜 기자재 연구·실증 기능을 집약해 농업인-기업-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정연학 농업연구사는 “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작물들을 발굴해 시험재배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재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농가에 보급해 농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군수는 또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스마트팜이 농업분야 혁신의 선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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