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괜히 취소했나"···7월 끝나가는데 '대지진설' 여파로 관광객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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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확산된 '7월 일본 대지진설'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홍콩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을 대폭 감편하거나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한 홍콩 여행사 일본 담당자 위안전닝은 "많은 이들이 올해 일본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다"며 "6~8월 일본 관광객 수가 예년의 20%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홍콩 유명 풍수사가 "6~8월 일본 지진 위험 증대"를 언급하면서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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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확산된 '7월 일본 대지진설'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홍콩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을 대폭 감편하거나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홍콩과 요나고, 도쿠시마를 연결하는 국제 정기편이 9월부터 전편 운휴되고, 가고시마, 구마모토행 항공편도 7~8월 전편 결항한다.
한 홍콩 여행사 일본 담당자 위안전닝은 "많은 이들이 올해 일본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다"며 "6~8월 일본 관광객 수가 예년의 20%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초 수준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진설 확산의 진원지는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다. 만화가 다츠키 료가 2021년 펴낸 이 작품은 "진정한 대재난이 2025년 7월에 온다"며 일본과 필리핀 중간 해저 분화로 인한 쓰나미를 묘사했다. 다츠키는 1996년 작품에서 3.11 동일본대지진을 예언해 유명해진 인물이다. 여기에 홍콩 유명 풍수사가 "6~8월 일본 지진 위험 증대"를 언급하면서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실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은 5월 중순부터 홍콩-센다이, 홍콩-도쿠시마 노선을 감편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3~4월 탑승률이 80% 수준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4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4월 "지진 예측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교도통신은 "언론 통제로 신뢰도 높은 미디어가 약화되고 SNS 영향력이 커지면서 진위 불분명한 정보가 쉽게 확산되는 배경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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