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이언돔' 천궁Ⅲ LIG넥스원, 개발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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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차세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Ⅲ' 사업에서 한화그룹 계열사의 도전을 뿌리치고 주요 구성품을 수주하게 됐다.
28일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천궁Ⅲ 사업에 입찰한 LIG넥스원 및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을 상대로 입찰제안서 평가 결과를 최근 통보했다.
천궁Ⅲ 방공미사일체계의 다른 구성품인 다기능레이더 제안서 평가에서는 한화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얻어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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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8천억 규모 방어 체계
천궁Ⅱ서 기술력 인정받아

LIG넥스원이 차세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Ⅲ' 사업에서 한화그룹 계열사의 도전을 뿌리치고 주요 구성품을 수주하게 됐다.
28일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천궁Ⅲ 사업에 입찰한 LIG넥스원 및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을 상대로 입찰제안서 평가 결과를 최근 통보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제안서 평가 결과, 체계종합 및 교전통제소(ECS)·요격미사일 분야에서 LIG넥스원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발사대 사업자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기능레이더(MFR) 사업자 분야에서는 한화시스템이 각각 우위에 오른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과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각각 상대 업체의 기존 전문분야에 도전했던 것이 정부의 제안서 평가에서 모두 떨어진 셈이 됐다. 향후 천궁Ⅲ 사업은 기존 천궁Ⅱ 사업과 동일하게 LIG넥스원과 한화 계열사들이 분담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결과는 한화시스템이 교전통제소 도전에 실패한 것이다. 이번 천궁Ⅲ 제안서 평가에서 한화시스템은 교전통제소 제작에 입찰했지만 LIG넥스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천궁Ⅲ 방공미사일체계의 다른 구성품인 다기능레이더 제안서 평가에서는 한화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얻어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계열사는 교전통제소 외에 체계종합 사업자 분야에도 도전했으나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이 교전통제소 사업만 수주할 수 있었어도 우리나라 방공미사일 분업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뻔했다"면서 "한화가 그룹 차원에서 방공미사일 사업의 주도권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고 말했다. 천궁Ⅲ 개발 사업은 천궁Ⅱ보다 2배 높은 고도에서 미사일 방어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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