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갈아먹는 스무디·눌러 짜 먹는 주먹밥…편의점 이색 상품 '봇물'
【 앵커멘트 】 우리나라는 인구 1천 명당 한 개꼴로 편의점이 있을 정도로 '편의점 공화국'이죠. 포화 상태에 이른 편의점 업계는 재미와 편리함을 더한 이색 상품으로 손님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망고와 바나나 생과일이 통째로 든 컵을 고릅니다.
전용 기기에 넣자 1분 만에 과일을 갈아 신선한 스무디가 완성됩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시원하고 달달한 스무디를 찾는 손님들이 늘면서 한 달 전보다 매출이 3.5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서상훈 / 서울 도곡동 - "만들어져 있는 거는 따서 먹어보면 맛의 차이도 있고요. 이거는 진짜 바로 갈아서 만든 맛이라 신선함이 유지가 되는 거 같아요."
이 편의점은 성격 테스트인 MBTI 콘셉트를 내세워 재미를 더한 견과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성적인 T를 위한 매운 맛, 감성적인 F를 위한 달콤한 맛 등 두 가지 맛으로 준비했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이렇게 주류나 음료 캔에 끼워서 먹을 수 있도록 간편함까지 더했습니다."
먹기에 조금 불편했던 삼각김밥 대신, 눌러서 짜 먹는 주먹밥을 선보인 편의점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점포 수 출점에 의한 양적 성장의 시대는 끝났고, 앞으로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서 질적 성장의 시대로 전환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포화 상태에 이른 편의점 업계가 조금 더 새롭고, 조금 더 편리한 상품으로 손님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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