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목걸이’ 영장에 뇌물 혐의 적시…김 여사 오빠·인척 소환

김영훈,이형관,배지현 2025. 7.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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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신구를 확보할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8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와 귀금속을 보관해온 김 씨의 장모를 소환 조사하며, '고가 장신구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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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신구를 확보할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8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와 귀금속을 보관해온 김 씨의 장모를 소환 조사하며, '고가 장신구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의혹에서 기존 검토해온 공직자윤리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뿐만 아니라, 뇌물 혐의까지 적용해 다각도로 수사 폭을 열어두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5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뇌물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당초 특검팀은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장소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외국 순방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동행하면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6,2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고가 장신구 의혹' 관련 혐의로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늦게 집행에 나섰습니다.

이 새 영장을 청구하면서 '성명 불상'의 누군가가 목걸이 등 장신구를 김 여사에게 뇌물로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 혐의를 명시했고, 법원도 이를 인정해 영장을 발부한 겁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해당 목걸이 뿐만 아니라 고가로 보이는 장신구와 장식품 등 다른 귀중품들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각종 장신구는 윤 전 대통령 공직자 재산 신고에 드러나지 않는 물품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공직자윤리법 위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최근 김 여사 측이 말을 바꿔 "순방 당시 장신구들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번에 확보한 목걸이가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와 동일한지, 또 진품인지 여부에 대한 검증 작업 중입니다.

이와 함께 누군가 선물로 장신구를 줬다면, 대가성 및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형법상 뇌물죄는, 대가성 및 직무 관련성이 입증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씨와 김 씨의 장모를 상대로 김 여사 목걸이의 출처와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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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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