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실적 반등… 활력 되찾은 인천 산업계

유진주 2025. 7. 28. 20: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원료가 하락에 흑자 전환
HD현대인프라코어, 영업익 29.8% ↑
삼성바이오, 4공장 확대 9%대 증가
셀트리온, 신제품 호조 매출 최고치

올해 2분기 인천지역 철강·건설 기업들이 실적 반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분기까지는 적자를 기록하다 원료 가격 하락과 제품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5조9천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건설기계 장비와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인프라코어는 주요 지역의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엔진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증가에 힘입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5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2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846억원으로 6.9% 올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흥 시장이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를 중심으로 중대형 장비 판매가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중국시장과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인천지역 주요 산업인 바이오·반도체 업계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천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1·2·3공장을 비롯해 2022년 10월 부분 가동했던 4공장 6만ℓ 규모 설비의 안정적인 가동과 더불어 4공장 18만ℓ 규모 설비의 조기 램프업(가동 확대) 영향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천615억원, 영업이익 2천425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9.9%, 영업이익은 234.5% 증가한 실적이다. 셀트리온의 이번 성과는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인천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한미반도체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 올랐다.

한미반도체가 주 고객사인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에 납품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장비 TC 본더가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유진주 기자 yoopearl@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