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 여사 친오빠 소환…'공흥 특혜·아펠 목걸이' 집중 추궁

최기철 2025. 7. 28.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8일 김건희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씨를 대상으로 김 여사의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목걸이의 진위 여부도 캐묻고 있다.

특검팀이 찾아낸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그 목걸이와는 다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김 여사 목에 걸린 목골이가 반클리프 앤 아펠 제품이다. 2022.6.3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8일 김건희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이른바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 중이다.

특검 조사에 따르면, 김 여사 가족회사 ESI&D는 2011~2016년까지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에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부과되지 않고 사업 승인시한을 넘겨 공사가 계속되는 한편, 양평군이 추가로 시한을 연장해주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대 대선 국면이던 2021년 11월,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김씨 등 일가족을 사문서위조 및 동 행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 개시 사유 부족'을 이유로 김 여사에 대해 각하 처분하고, 최씨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대신 김씨만 검찰로 넘겨져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다음 날, 이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포함시켜 김건희 특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특검팀은 법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김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일가와 김 의원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김씨를 대상으로 김 여사의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목걸이의 진위 여부도 캐묻고 있다. 시가 6000만원 상당으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때 김 여사가 착용했던 그 목걸이다. 보석류 개별 품목당 500만 원 이상이면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신고 대상이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해명했다. 김 여사 측은 올 5월에 모조품이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잃어버렸다고 해명했으나 특검팀이 김 여사 일가 압수수색 때 김씨의 장모 집에서 찾아냈다.

특검팀은 김씨 장모 집이 압수수색 대상에 왜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정 압수물 전제로 한 질문이라 전반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특검팀이 찾아낸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그 목걸이와는 다른 것이다. 둘 다 6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보석이지만 윤씨가 샤넬백과 함께 건넸다는 목걸이는 영국 명품 브랜드 '그라프' 제품이다. 전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하기 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그라프 목걸이의 행방을 찾고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