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 여사 친오빠 소환…'공흥 특혜·아펠 목걸이'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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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8일 김건희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씨를 대상으로 김 여사의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목걸이의 진위 여부도 캐묻고 있다.
특검팀이 찾아낸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그 목걸이와는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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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김 여사 목에 걸린 목골이가 반클리프 앤 아펠 제품이다. 2022.6.30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news24/20250728195637676pvqo.jpg)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8일 김건희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이른바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 중이다.
특검 조사에 따르면, 김 여사 가족회사 ESI&D는 2011~2016년까지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에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부과되지 않고 사업 승인시한을 넘겨 공사가 계속되는 한편, 양평군이 추가로 시한을 연장해주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대 대선 국면이던 2021년 11월,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김씨 등 일가족을 사문서위조 및 동 행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 개시 사유 부족'을 이유로 김 여사에 대해 각하 처분하고, 최씨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대신 김씨만 검찰로 넘겨져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다음 날, 이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포함시켜 김건희 특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특검팀은 법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김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일가와 김 의원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김씨를 대상으로 김 여사의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목걸이의 진위 여부도 캐묻고 있다. 시가 6000만원 상당으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때 김 여사가 착용했던 그 목걸이다. 보석류 개별 품목당 500만 원 이상이면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신고 대상이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해명했다. 김 여사 측은 올 5월에 모조품이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잃어버렸다고 해명했으나 특검팀이 김 여사 일가 압수수색 때 김씨의 장모 집에서 찾아냈다.
특검팀은 김씨 장모 집이 압수수색 대상에 왜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정 압수물 전제로 한 질문이라 전반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특검팀이 찾아낸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그 목걸이와는 다른 것이다. 둘 다 6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보석이지만 윤씨가 샤넬백과 함께 건넸다는 목걸이는 영국 명품 브랜드 '그라프' 제품이다. 전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하기 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그라프 목걸이의 행방을 찾고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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