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RE100추진본부’ 출범…에너지 전환 본격화

변은진 기자 2025. 7. 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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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기후에너지진흥원·도시공사 등 참여
지역기업 10곳 RE100 전환 선언 주목
姜시장 “대한민국 新산업지도 그릴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서 열린 광주RE100 추진본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고상연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원장, 기업 대표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광주RE100 추진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RE100 도시 광주’를 향한 광주형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는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이재명 대통령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추고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28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서 ‘광주RE100 추진본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필순 시의원, 고상연 한국기후에너지진흥원장,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김성진 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장승찬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장 등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RE100 추진본부’에는 광주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도시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추진본부는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 박사급 연구위원 2명을 증원하고 석사급 전문 연구원 1명을 채용해 ‘RE100 도시 광주’ 실현의 컨트롤타워 및 실행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광주시와 함께 ▲정부 RE100 산단 조성 추진 ▲영농형 태양광 연계 RE100 기업 지원 ▲분산특구 지정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 ▲공공 주도 도심형 태양광 확산 등을 맡는다.

내륙도시로 재생에너지 생산에 한계가 있는 광주는 인근 지역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정부에서 구상하고 있는 RE100산단 조성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추진본부 제막식과 함께 ‘RE100 예비기업 선언식’도 개최했다. 선언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기업 10곳이 RE100 전환을 공식화했다.

RE100 예비기업 10곳은 오이솔루션, 한국씨앤에스, 뉴젠스, 아이지스, 창성정밀, 쿠보텍, 에어스퀘어, GGM, 동진기업, 대한폴리켐 등이다.

이들 기업은 태양광 2.5㎿와 풍력 105㎾를 활용해 2026년 말까지 1곳(에어스퀘어)은 RE100을, 나머지 9곳은 RE30(재생에너지 사용량 평균이 산업용의 30% 달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개최된 ‘광주RE100 세미나’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장승찬 광주전남본부장의 ‘광주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광주연구원 박동원 첨단산업도시연구실장의 ‘새 정부 RE100 정책과 광주의 대응전략’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RE100 전 주기 공정 지원 기술 개발·실증, 첨단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등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형 RE100 정책 모델’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내 RE100 실현, 기업 지원 확대, 서남권과의 재생에너지 연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AI와 모빌리티 산업을, 전남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AI, 모빌리티, RE100은 광주·전남의 미래 먹거리이고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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