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불법 지시에 소극적이던 軍간부 특진” 국방장관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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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의 특진을 추진하라"고 28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는 자리에서 "계엄사태 후 국방부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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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dt/20250728194635981fxey.png)
이재명 대통령이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의 특진을 추진하라”고 28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는 자리에서 “계엄사태 후 국방부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에겐 “전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조세 정상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이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문에 대한 의견을 물은 뒤, “평화적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장관은 “지난 몇 년간의 적대적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은 만큼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애써달라”며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두 번의 기회가 없다. 실패한 창업자와 인재가 재기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 “해수부 이전에 대한 부산지역 여론이 매우 좋다”며 “해수부 이전을 추진하는 이 대통령을 향해 ‘전광석화 같다’, ‘부산 스타일’이라는 말이 지역 주민 사이에 나온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임명장 수여식엔 정동영·안규백·전재수·한성숙 장관과 임 청장이 참석했다.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대통령실에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오영준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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