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출신이 이사진 절반…'최휘영 대표 공익재단' 법정의무 위반 의혹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저희 MBN 단독 보도로 이어가겠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 직후 한 재단의 대표를 맡았습니다. 해당 재단은 공익재단으로 일반 재단보다 더 엄격한 운영 기준을 적용 받는데요. 그런데 재단 운영에 핵심적인 권한을 갖는 이사진 비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네이버 출신의 이사들이 적지 않았는데 최 후보자 역시 네이버 대표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김 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7년 어린이와 청소년 문화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입니다.
현재 이 재단의 대표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해당 재단의 감사보고서를 확인해봤습니다.
최 후보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이사들이 등재돼 있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해당 인사들 상당수가 최 후보자가 대표를 역임했던 네이버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공익재단은 출연자 및 특수관계인이 전체 이사의 20%를 넘으면 안된다는 법정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익재단의 경우 투명한 회계 관리 등 엄격한 기준의 공익성을 요구받기 때문입니다.
재단 수익금 등 운영 과정도 석연치않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2017년 보유하고 있던 주식 등을 매각해 96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지만, 정작 공익목적에 쓰인 돈은 117억 원, 12.2% 정도에 불과합니다.
현행법상 공익재단은 매각대금의 90% 이상을 3년 내 공익목적사업에 써야하는데, 이를 위반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하 / 국민의힘 의원 - "(공익재단은) 증여세 감면 등 막대한 조세 혜택을 받는 만큼, 공적 책임과 투명한 운영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최 후보자는 대표로 있으면서 이사진을 네이버 출신 인사들로 채우고…."
최휘영 후보자 측은 "해당재단은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익법인이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전성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김건희특검 ″윤석열, 내일 출석 불응시 강제수사 염두″
- 나경원 ″탄핵 반대가 잘못됐나? 당시 윤석열 지지율 50%″
- “폭우도 못 막은 사랑”…구준엽, 5개월째 故 서희원 묘 지켜
- 대전서 3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사망…용의자 도주
- SK하이닉스, 인센티브 1700% 이상 기준 제시에도…노조 ″교섭 결렬″
- ″아들, 엄마 운전기사 해줘″…주행 중 운전석에 앉힌 부모
- '신간 출간' 조국 ″난 윤석열에 사냥당해…공적 응징해야″ [포크뉴스]
- ″낙상 마렵다″…신생아 중환자실 환아 학대 간호사 송치
- ″도망 못 가″…병원 주차장서 20대 여성 흉기 피습, 시민들이 범인 제압
- 이 대통령, 포스코이앤씨 산재 사망에 ″미필적고의 살인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