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빠 불러 '목걸이' 추궁…"모두 모조품" 주장은 가짜?

양빈현 기자 2025. 7. 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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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도 불러 김씨 장모 집에서 발견된 명품 목걸이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모두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특검은 사실이 아니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혐의를 벗기 위해 모조품을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겁니다.

양빈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우 씨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소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이 지난 25일 김진우 씨 장모의 집에서 확보한 반클리프 목걸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JTBC 취재 결과 해당 목걸이는 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것과 같은 디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6200만원대로 윤 전 대통령의 재산 신고 내역엔 없어 누락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시 김 여사의 장신구에 대해 "2개는 지인에게 빌렸고 1개는 소상공인에게 구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장신구는 모두 모조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며 대통령실의 해명을 뒤집은 겁니다.

김 여사 측은 이번에 발견된 반클리프 목걸이 역시 모조품이란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같은 '모조품' 주장이 수사를 의식한 거짓 진술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향후 뇌물죄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수사에서 혐의 액수를 줄이기 위해 모조품 목걸이를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겁니다.

특검은 김진우 씨 조사에서 해당 목걸이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것과 동일한지 여부와 출처, 보관 경위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반클리프 아펠 본사를 통한 진품 감정도 검토 중입니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김 여사 일가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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