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뜨겁다…제주 뒤덮은 열대 해파리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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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피서지 제주의 해수욕장 곳곳엔 이런 푸른색 해파리 떼가 대거 출연하고 있습니다.
바다가 뜨거워지다보니 찾아온 손님인데, 불청객입니다.
보기엔 신비롭고 아름다워 보여도 잘못 만지면 큰일납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 파란색 생물들이 둥둥 떠있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해변으로 밀려 들어옵니다.
백사장엔 사체들이 한가득입니다.
다른 해변에도 이 생물이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보니 파란색 촉수가 연신 꿈틀거립니다.
[현장음]
"뭐야. 어머 무서워라. 어떤 생물체인데. 뭐지?"
[김혜진 / 발견 주민]
"너무 선명한 파란색이 이렇게 테두리가 돼 있어서 되게 징그럽고 만질 수 있는 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직경 3~4cm 크기의 푸른우산관해파리입니다.
태평양이나 지중해, 인도양 등 따뜻한 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난류성 종입니다.
먼바다에서 발생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1주일 새 제주해역에서 연이어 발견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찾아간 해변에도 밀려온 해파리가 포착됐습니다.
[해수욕장 안전요원]
"한 거의 한 1만 마리 이 수준으로 쑥 떼 지어서 오고 있어서, 뜰채로 계속 한 2~3시간 정도 작업해서 마무리 지었어요."
전문가들은 강한 독성은 없지만 피부에 닿으면 발진을 일으킬 수 있어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바닷물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바다 속 생태계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구혜정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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