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봇들마을 8단지’ 경기도 국민면적 대장주 등극

윤혜경 2025. 7.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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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제치고 26억2천만원에 거래

사진은 분당의 아파트 단지 전경. /경인일보DB

‘준강남’ 과천이 수개월간 지켜왔던 국민 면적 최고가 아파트 1위 자리를 지난 6월 ‘천당 아래 분당’에 내줬다. 경기도 전용면적 84㎡ 최고가도 분당이 새로 썼는데, 매매가가 26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용 84㎡ 기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소재한 ‘봇들마을 8단지(2009년 입주)’로 조사됐다.

지난달 26일 이곳 전용 84.92㎡ 14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26억2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면적은 지난 5월 23억원(15층)에 거래된 바 있다. 1개월 만에 매매가가 3억2천만원 상승했다. 지난 5월 ‘과천푸르지오써밋’ 동일면적대가 25억3천만원에 거래되며 경기도 최초 ‘국민면적 25억원 시대’를 연 지 1개월 만에 분당에서 도내 최고가를 새로 경신했다.

2위는 과천에서 나왔다. 원문동 ‘과천위버필드(2021년 입주)’다. 지난달 17일 전용 84.98㎡ 13층은 중개거래로 25억5천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동일면적 비슷한 층이 전달 23억3천만원(15층)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한달 만에 2억2천만원 상승했다.

3위에는 과천 부림동에 자리한 ‘주공8단지(1983년 입주)’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6일 전용 83.2㎡ 14층이 중개거래를 끼고 25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같은달 동일면적 6층 또한 25억원에 매매가 성사됐다. 동일면적의 이전 최고가는 지난 5월 23억원(3층)으로 불과 1개월 만에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운 셈이다.

순위권에 든 단지 모두 25억원을 돌파하며 직전 최고가를 뛰어넘은 가운데, 대부분 거래량도 증가한 모습이다.

6월 거래량이 증가한 데는 규제 전 막차 수요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윤혜경 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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