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고독사 막고 집권” 특수청소업체 대표 최우성, 청년최고위원 출사표

한기호 2025. 7. 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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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22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특수청소업체를 창업한 최우성(30)씨가 출마했다.

과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현 개혁신당 대표)와 친윤(親윤석열)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간 설전에서 등장한 '여의도 2시 청년'과 자신을 대척점에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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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 특수청소업체 차린 최우성씨…韓캠프 출신
청년최고 도전장…“‘쉬었음’ 청년들 감동 주고파”
‘여의도 2시 청년’ 대척점 자임 “당당히 인생 개척”
“전한길 반드시 출당, 극우 5적 청산” 표방하기도
특수청소업체 ‘청소의프로’를 창업한 최우성(30)씨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최우성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8·22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특수청소업체를 창업한 최우성(30)씨가 출마했다. 과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현 개혁신당 대표)와 친윤(親윤석열)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간 설전에서 등장한 ‘여의도 2시 청년’과 자신을 대척점에 놨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인 최우성씨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소의 프로’ 대표 최우성이다. 저는 특수청소를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쓸쓸한 고독사 현장을 청소하며, 이분들이 평생 염원했던 자유와 번영을 지킬 능력이 점점 소멸해가는 국민의힘, 소외된 사람과 약자에 대한 보수의 책임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보수 가치를 만들고, 세대와 계층 격차 해소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소외받으며 ‘고독사’ 당하고 있는 국민의힘 집권의 파고(波高)를 드높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출마한 지난 제21대 대선 경선 캠프에서 청년특보를 지냈다. 당내 소장파인 우재준 의원이 최씨의 회견에 배석했다.

최씨는 자신이 당선돼야할 이유로 “권력자에 기대어 정치하는 ‘여의도 2시 청년’이 아니라 청년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후보다. (통계상) 직장 없이 그냥 쉰다는(쉬었음) 청년이 50만명이다”며 “허무주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당당히 호소한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세상 밖으로 당당히 나와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자’”라고 세대 눈높이를 맞췄다.

아울러 “점점 고독사하는 국민의힘에 새로운 활력을, 맥박이 느려지는 보수에 젊음의 심장박동을 다시 뛰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당 지지율이 최근 17%까지 추락한 점을 언급, “말로만 혁신이 아닌 실질적 변화를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 지금 상대의 실패에 기대어 다시 집권을 기다리는 적대적 공생을 기다리고 있진 않나”라고 지적했다.

최씨는 “프런티어·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보수, 시대에 걸맞게 변화하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개척하겠다”며 보수정당 지지기반 확대의 4가지 방안을 거론했다.

첫째로 “서울·인천·경기 광역단체장 경선에 203040 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겠다. 만 18~49세 선거인단을 모집해 청년선거인단 50%·당원 50%로 후보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받은 청년들이 지방선거를 나가고, 부정선거·윤어게인이나 외치는 한심한 당협위원장 자리를 쟁취하시라”고 했다.

이어 “둘째, 잃어버린 민심 한강 벨트를 되찾겠다”며 “이재명 좌파 포퓰리즘 정권의 반시장 정책에 맞써 싸우고 부정선거와 윤어게인 등 민심과 괴리된 극단세력과 단호히 절연하겠다. 특히 전한길 전 강사는 반드시 출당한다”고 못 박았다.

또 “셋째, 블루칼라·자영업자를 우리 보수 편으로 만들겠다”며 “‘이들을 위한 최저임금 인하’ 필요성을 설득하겠다”며 “중대재해 처벌법, 주 52시간, 노란봉투법 등 노동 악법을 저지하겠다. 이재명 좌파정권 노동정책은 정규직·고소득·화이트칼라·귀족노조 등을 대변할 뿐 대부분 청년·자영업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날을 세웠다.

넷째론 “성(城) 밖의 소외된 사람·약자들을 우리 보수 편으로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권의 ‘현금 포퓰리즘’과 싸우며 ‘쿠션 복지’를 만들어 내겠다. 계층 사다리에서 떨어져도 안전하게 받아주는 사회안전망”이라며 “복지 인식변화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론 인적청산론을 들며 “보수 오적(5敵) 또는 극우 오적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면서도 “포용도 할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탄핵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입장, 변화와 개혁에 대한 동의 2가지만 있으면 모두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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