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정관·여한구 해외 체류하며 러트닉·그리어 접촉”

신형철 기자 2025. 7.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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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28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 장관, 주요 참모들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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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대통령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중 경제부총리와 외교부 장관도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베선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 협상을 위해 스코틀랜드에 갔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미국에 머물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있는 스코틀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28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 장관, 주요 참모들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협의는 지난 주말 워싱턴 디시(D.C.)와 뉴욕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제안된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상호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농축산물 개방 가능성이 제기돼서 좀 농민들 반발이 있다”는 질문에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미국 측의 압박이 매우 거센 건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농수산물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가능한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서 양보의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은 비관세 의제 중 국방비 증액이나 미국산 무기 구매 등도 협상 테이블에서 함께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도 협상 목록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어느 수준에서 어느 정도 협상이 진행되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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