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솜이불’ 하나는 걷혔지만…내일도 최고 37도 불볕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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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경기 남양주 38.3도, 강원 정선 38.3도, 서울 노원·동대문 38.1도, 경북 안동 38도, 광주 37.6도, 경남 합천 37.1도, 전남 고흥 37.1도, 충남 공주 37도, 전남 순천 36.9도, 충북 제천 36.7도 등 전국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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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경기 남양주 38.3도, 강원 정선 38.3도, 서울 노원·동대문 38.1도, 경북 안동 38도, 광주 37.6도, 경남 합천 37.1도, 전남 고흥 37.1도, 충남 공주 37도, 전남 순천 36.9도, 충북 제천 36.7도 등 전국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일 최고 체감온도는 32~38도 분포를 보였는데,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은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은 폭염경보의 기준(이틀 이상 지속 예상될 때 발령)이다.
폭염과 함께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간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1907년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7월 일 최저기온 중 두번째로 높은 28.8도를 기록했다. 강릉은 30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를 넘어선 ‘초열대야’(30도 이상)에 해당한다. 제주 서귀포는 13일째, 서울은 9일째, 인천·청주·강릉은 8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열대야는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때문인데, 이중 티베트고기압은 이날 본진에서 떨어져 나가 동쪽 해상으로 이동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두 겹의 솜이불’ 가운데 하나가 걷힌 셈인데,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는 그럼에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지상에서 5㎞ 정도 높이의 대기 중층에서 여전히 견고하게 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한겨레에 “현재로선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나는 기미가 없어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더위가 가시느냐 여부에는 “북쪽의 찬 공기 하강이 변수가 될 텐데, 그건 이번주 중후반께에 좀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상청은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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