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놀이 '직격'…은행 돈줄, 부동산 대신 벤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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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준금리가 떨어지는 추세인데도 4대 금융은 올 상반기 '이자 장사'로만 21조 원 넘게 벌었습니다.
하루이틀 비판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대통령이 직접 경고에 나서면서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금융권은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정부의 첨단산업 100조 원 펀드 조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4대 금융의 올 상반기 이자 수익이 21조 원을 넘겼습니다.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줄어드는 게 자연스럽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1.4%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은행권이 손쉬운 부동산 담보 대출을 늘려온 데다 최근 가계대출 관리 명목으로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은 영향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은행의 막대한 '이자장사'에 제동을 걸면서 체질 개선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긴급 소집했고 '생산적 금융공급'을 주문했습니다.
가로막던 법과 규제, 감독관행을 바꿔줄 테니, 외면해 오던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지방·소상공인 등에 적극 자금을 공급하라는 것입니다.
시중 자금의 흐름을 부동산이 아닌 새로운 분야로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는 현행보다 올리고, 기업대출 위험가중치는 낮추는 제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김석기 /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기업 대출 태도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호의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산성 있고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데 그동안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면 이번 조치를 통해서 그런 기업들이 대출받기가 더 쉬워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금융권은 곧 조성될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 원 규모 펀드 조성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다만 오늘(28일) 금융주는 이자수익 축소와 기업대출 확대에 따른 부담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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