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독서교육 길라잡이 "공유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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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발달로 낯선 길도 두렵지 않게 됐다.
수 년 간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최병묵)의 '찾아가는 어린이 독서교실'을 통해 천안지역 초등학교에서 독서교육을 진행해 온 봉사자들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독후활동 자료집 '책꿈씨앗'을 펴낸 덕분이다.
"책과 함께 꿈꾸며 만드는 마음의 씨앗"이라는 뜻의 책꿈씨앗은 어린이 독서교육 열정으로 의기투합한 봉사자들의 공유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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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결성 6개월 여 구슬땀, 독후활동 자료집 '책꿈씨앗' 발간

[천안]내비게이션 발달로 낯선 길도 두렵지 않게 됐다. 눈 밝은 길라잡이는 어느 분야나 필요하다. 새 책이 매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독서 영역도 유능한 안내자가 없으면 자칫 지식의 바닥에서 허우적댈 수 있다. 적어도 충남은 적합한 지도서가 없어 더 이상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 독서교육에 어려움 겪을 일이 없게 됐다. 수 년 간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최병묵)의 '찾아가는 어린이 독서교실'을 통해 천안지역 초등학교에서 독서교육을 진행해 온 봉사자들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독후활동 자료집 '책꿈씨앗'을 펴낸 덕분이다.
"책과 함께 꿈꾸며 만드는 마음의 씨앗"이라는 뜻의 책꿈씨앗은 어린이 독서교육 열정으로 의기투합한 봉사자들의 공유로 완성됐다. 출발은 TF팀이 총대를 멨다. TF팀은 매년 상·하반기 일선 초등학교 교실에서 독서교육을 진행하는 수십 명 봉사자들이 생산하고 축적한 자료가 사장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더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활용하도록 자료집을 만들어 보급하자는 취지로 황선희(56) 씨를 비롯한 다섯 명 봉사자가 지난 1월 결성했다. 40·50대인 네 명 여성 봉사자는 '찾아가는 어린이 독서교실'의 모체인 어린이 독서지도 양성 과정에서 황선희 씨에게서 수업을 받은 사제지간이기도 하다. 황 씨는 경력단절여성에서 독서교육으로 대학원까지 진학, 전문가로 거듭났다.
TF팀은 지난 1월과 2월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 종일 자료집 제작에 집중했다. 각자 다섯 권씩 그림책을 안배해 교안을 작성했다. 기존 자료의 단순 가공이 아닌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수록 도서의 입체적 소개와 함께 자체가 독서교육 활동지로 손색없도록 확장 도서 제시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빠듯한 사업비로 편집은 충남평생교육원 김미향 담당자가 맡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출판사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이달 초 169쪽 분량으로 발행된 책꿈씨앗은 보급에도 공유 정신을 발휘했다. 평생교육원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평생교육원 최남주 문헌정보과장은 "내려 받은 횟수가 벌써 700회에 육박한다"며 "찾아가는 어린이 독서교실이 인력과 예산의 한계로 신청한 학급의 17% 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책꿈씨앗'이 간극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꿈씨앗 제작과 발행은 TF팀 일원에게도 성장의 시간이 됐다. 최윤정(53) 씨는 "독서교실 진행 때 놓쳤던 부분을 자료집을 준비하며 보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미(50) 씨는 "공저 작업으로 각자가 지닌 생각의 한계를 깨고 서로에 대한 이해 폭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TF팀의 실질적 좌장으로 활동한 황선희 씨는 "올해가 그림책의 해여서 책꿈씨앗 발행이 더욱 뜻 깊다"며 "공유의 시대, 한 명의 학생과 부모, 교사라도 책꿈씨앗을 활용, 그림책의 세계에 입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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