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모스크바~평양, 직항 여객기 운항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직항 여객기가 27일(현지시간) 운항을 시작했다.
양국 수도를 잇는 정기 직항편 운항이 재개된 것은 1992년 11월 중단된 이후 33년 만이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첫 직항편의 승객 대부분이 북한인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평양뿐만 아니라 북한 동해안 관광지 원산을 잇는 직항 여객기 노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차 이어 항공기 정기 운항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직항 여객기가 27일(현지시간) 운항을 시작했다. 양국 수도를 잇는 정기 직항편 운항이 재개된 것은 1992년 11월 중단된 이후 33년 만이다. 양국은 지난달 직통 여객열차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항공과 육로 분야에서도 협력 속도를 높이고 있다.
28일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따르면 러시아 노드윈드항공의 평양행 첫 항공편은 전날 오후 7시25분 출발했다. 이 항공편에는 약 400명이 탑승했고 비행은 8시간 정도 걸렸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첫 직항편의 승객 대부분이 북한인이었다고 전했다. 항공권은 4만5000루블(약 78만원)부터 시작되는데 첫 항공편은 빠르게 매진됐다. 귀환편은 29일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달 러시아 연방항공청은 노드윈드항공에 주 2회 운항을 허가했지만, 교통부는 초기 수요 안정화를 위해 월 1회로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노선은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로 운항될 예정이다.
그동안 러시아와 북한의 직항 노선은 북한 고려항공이 운영하는 블라디보스토크~평양 노선(주 3회)뿐이었다.노드윈드항공 관계자도 “양국 유대 강화를 위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작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이후 교통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평양뿐만 아니라 북한 동해안 관광지 원산을 잇는 직항 여객기 노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최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북·러를 육로로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착공됐고, 코로나19로 중단된 모스크바~평양, 하바롭스크~평양 직통 열차가 지난달 4년 만에 재개됐다. 교통망 전반에서 협력이 이어지면서 양국은 단순 외교를 넘어 실질적 밀착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방국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탄도미사일을 공급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와 북한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병력 1만여 명과 무기를 파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노력을 무조건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쓰레기 같은 음식"…휴게소 '1만6900원 갈비탕'에 분노한 사연
- 다이소 5000원 건기식 돌풍에…편의점도 '결단'
- "삼겹살 팬 닦다 반했다"…123년 된 '독일 국민템' 뭐길래
- "점퍼 없인 못 돌아다녀요"…한여름에 패딩 찾는 지역
- '요즘 누가 루이비통 사요'…MZ 돌변하자 벌어진 일
- 에어컨도 아닌데 400만대 '불티'…'생존템' 등극한 제품 정체
- '소비쿠폰' 8월말까지 다 쓰면 5만원 또 준다…깜짝 행사
- "아침밥 준대, 이사 가더니"…아파트 '식사 서비스' 찬밥된 이유
- "따놓기만 해도 돈 더 받는다"…퇴직 앞둔 5060 필수라는데 [취업의 자격 ⑤]
- "쓰레기 같은 음식"…휴게소 '1만6900원 갈비탕'에 분노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