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협상 보고 받은 李대통령 “국익 기준으로 두고 총력전”

박상기 기자 2025. 7.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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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류 중인 협상단, 오늘 오후 李대통령에 협의 현황 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오찬 주례보고회동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협의 현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국익을 가장 우선의 기준으로 두고 미국과의 협의에 총력전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했다”며 “동 협의는 지난 주말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제안된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논의 자리에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도 동석했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와 조현 장관은 이번 주 중 방미해 각각 베선트 미 재무장관,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관세 협상과 관련해 “6월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는 G7,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다자회의, 통상교섭본부장의 수차례 방미 등 대미 통상 협의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특히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우리의 경제·외교·통상 수장이 임명된 지난주부터는 미국과의 협의에 총력전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하며, 냉철하고 차분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그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미 관세 협상에 있어 가장 큰 기준은 ‘국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주어진 여건 하에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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