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감독 "시청자 화 많이 난 거 알아..이다희, 악마 아닌 '신 대리인" [인터뷰①]


안주영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웨이브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꽃을 피웠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물이다. 꼬마비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 '보희와 녹양' 연출로 호평을 얻었던 안주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S라인' 또한 웰메이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4월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음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주영 감독 또한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마지막 회에서 확실히 화가 많이 나셨더라. 원작을 안 보신 분들은 열린 결말이라 생각하시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저는 만들 때 시즌2를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다. 시즌2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꽉 닫힌 결말을 생각하고 연출했다. 그러다 보니 결말을 닫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거 같다. 저는 만들 땐 설명을 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보시기에 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안주영 감독은 "제가 설명을 충분히 못 드린 게 있으니까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다. 다만 제 입장에선 어떤 식으로든 이 소재를 갖고 '끝까지 가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불호가 있는 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을 줬다,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드릴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여의도 웨이브=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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