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역사 ‘찜통지옥’”…옥수역 39.3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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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폭염 속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역사는 온도가 40도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서울지하철 주요 역사 17곳을 대상으로 온도를 측정한 결과, 24일 오후 3시 옥수역은 39.3도, 성수역은 39도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전체 지하철 역사 중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총 5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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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지하철 역사 ‘찜통’…옥수역 39.3도 기록
28일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서울지하철 주요 역사 17곳을 대상으로 온도를 측정한 결과, 24일 오후 3시 옥수역은 39.3도, 성수역은 39도를 기록했다.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도 옥수역 온도는 38.1도에 달했다.
23일에는 옥수역(38.1도), 성수역(37.1도)이 가장 더웠고, 지상 역사인 창동역도 33.5도를 기록했다.
지하 역사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밀폐 구조 특성상 공기가 정체돼 체감 온도가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다. 23일 기준, 건대입구역은 31.6도, 암사역은 31.5도, 아현역은 31.2도 등 다수 지하 역사에서 31도 이상의 고온이 측정됐다.
■ 서울 시내 ‘비냉방 역사’ 51곳…지상역·노후 지하역 포함
서울 시내 전체 지하철 역사 중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총 51곳이다. 이 중 25곳은 지상역으로 구조적 한계로 인해 냉방이 어렵고, 나머지 26곳은 개통된 지 오래돼 냉방 설비가 없는 지하역이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는 전수조사 하루와 표본조사 3일간의 결과이지만,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얼마나 극심한 더위를 겪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며 “폭염은 재난이다. 서울시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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