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백남준 판화전 & 나도 아티스트!’ 개최… 예술의 경계 허문 특별 전시

이번 전시는 '예술은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는 백남준의 철학에 기반을 둔 기획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울진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예술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백남준은 20세기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TV, 비디오, 위성통신 등 당시로선 획기적이었던 매체를 예술로 끌어들여 전 세계 예술계에 새로운 흐름을 창조한 인물이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미술관, 베니스비엔날레 등 세계 유수 전시를 통해 그의 작업은 예술과 기술, 철학을 아우르는 전위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에서 열리는 이번 '백남준 판화전'에는 그가 생전 남긴 40여 점의 판화 시리즈와 함께 교류했던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관람객이 직접 판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참여형 공간도 함께 마련돼 관람 이상의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열리는 '나도 아티스트!' 전시는 아시아 최초의 아웃사이더 아트 전문기관인 벗이 미술관이 기획한 체험형 전시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사회적 제약을 가진 5인의 작가가 창조한 자유롭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전시는 예술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기획"이라며 "세계적 예술가 백남준의 정신을 울진에서 만나고, 예술과 감성이 함께하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