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크림반도·우크라 동부 주겠다" 해도 전쟁 택한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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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여러 지역을 넘기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도 배제하겠다"고 제안했음에도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이어가기로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이늘-라이징어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원하지만 러시아는 원하지 않는다"며 "푸틴이 정말 평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미 종전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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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베아테 마이늘-라이징어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은 독일 디벨트(Die Wel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이늘-라이징어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원하지만 러시아는 원하지 않는다"며 "푸틴이 정말 평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미 종전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이 (국내 경제 위기 등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면서 전쟁을 지금처럼 잔혹한 강도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반 러시아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했던 것과 달리, 최근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러시아가 50일 내 우크라이나와 휴전을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 및 러시아산 원유·원자재 구매국에 100% 상당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협상 교착 상태로 인해 푸틴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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