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검정 모자 눌러쓴 채…한여름 묘역 끝자리 지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7.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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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이 한여름 대만 묘역에서 아내 故서희원을 향한 묵묵한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27일, 한 대만 현지인이 SNS에 "금보산에 꽃을 전하러 갔다가 구준엽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장례 이후로도 구준엽은 꾸준히 금보산 묘역을 찾고 있으며, 폭염 속에서도 변함없는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구준엽은 2022년 3월, 대만 배우 서희원과 재회 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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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이 한여름 대만 묘역에서 아내 故서희원을 향한 묵묵한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27일, 한 대만 현지인이 SNS에 “금보산에 꽃을 전하러 갔다가 구준엽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뜨거운 햇볕 아래 묘지 한가운데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묘비 앞에 단정히 앉아 있던 그는 구준엽이었다. 챙이 긴 검정 캡모자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채, 뙤약볕 아래 아무 말 없이 묵념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선글라스 너머로는 그의 표정을 알 수 없었지만, 고개 숙인 자세만으로도 깊은 슬픔이 전해졌다.

가수 구준엽이 한여름 대만 묘역에서 아내 故서희원을 향한 묵묵한 사랑을 보여줬다. 사진=SNS
목격자는 “그를 보는 순간 울컥했다. 말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며 울컥한 감정을 토로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돼,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사진 속 구준엽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혼자만의 방식으로 아내를 추모하고 있었다. 무성하게 자란 풀과 회색 묘석들 사이에서 검은 복장으로 앉은 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고요한 울림이었다.

故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장례 이후로도 구준엽은 꾸준히 금보산 묘역을 찾고 있으며, 폭염 속에서도 변함없는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구준엽은 2022년 3월, 대만 배우 서희원과 재회 후 결혼했다. 20여 년의 시간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운명적 사랑’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서희원의 장례 직후부터 지금까지 금보산 묘역을 자주 방문하며 추모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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