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한국, 팁 문화 X”… 여의도 식당 ‘빨간 박스’에 온라인 와글와글

정두용 기자 2025. 7.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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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팁(Tip) 박스가 등장해 논란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 놓인 팁 박스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여러 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게시글 작성자는 "여기 한국이다. 팁 문화 들여오지 마라"며 "물 흐리지 마라"라고 했다.

2년 전 한 빵집에서도 팁 박스가 등장했다가 비판 여론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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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캡처

서울 여의도에 팁(Tip) 박스가 등장해 논란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 놓인 팁 박스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여러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팁 박스’라고 적힌 빨간색 상자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해당 박스에는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항상 최고의 서비스와 요리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도 적혔다.

사진을 올린 게시글 작성자는 “여기 한국이다. 팁 문화 들여오지 마라”며 “물 흐리지 마라”라고 했다.

팁 문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한 빵집에서도 팁 박스가 등장했다가 비판 여론에 사라졌다. 당시 SNS에는 계산대 앞에 ‘Tips!’라고 적힌 유리병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세종시 한 장어 전문점에서도 ‘서빙 직원이 친절히 응대 드렸다면, 테이블당 5000원 정도의 팁을 부탁드린다’라는 문구가 논란이 됐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메뉴판에 부가세와 봉사료가 모두 들어간 최종 가격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팁 요구에 강제성이 없을 때 불법은 아니다. 다만 손님에게 별도 봉사료를 강제로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다.

미국 금융 정보 제공업체 ‘뱅크레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1명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팁을 지급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3명 중 2명이 팁 문화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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