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청풍초 학생들, 영화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 촬영 마쳐
김경태 기자 2025. 7. 28. 17:30
오는 12월 상영 예정
김대중 교육감 특별출연
김대중 교육감과 청풍초 학생들이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교육감과 청풍초 학생들이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교육감 특별출연

전남 화순군 청풍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장편 영화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가 오는 12월 상영된다.
2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청풍초 전교생 23명이 영화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의 촬영을 마쳤다.
청풍초 학생들은 지난해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에 단편 작품을 출품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장편 도전에 나섰다. 화순 출신이자 5·18 민주화운동 소재와 청소년 영화를 다수 제작해온 박기복 감독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이 기획·촬영·연출에 동참했다.
약 50분 분량의 이 영화는 폐광 마을로 전학 온 손녀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 이들을 둘러싼 아이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음악 선생님 역할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의 주요 장면에 삽입되는 테마음악은 마을학교와 학생들이 직접 작곡과 연주에 참여해 더욱 특별하다.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학교의 배움이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셈이다.
이 영화는 지역 시사회를 거쳐 12월 '제2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일본 학교와의 영화교류, 국내외 영화제 출품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청풍초등학교는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영화 분야의 대표 사례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