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걱정할 판"...트럼프 당선 이후 곡소리 [지금이뉴스]

신호 2025. 7.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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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유흥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관광 수입에 의존해온 현지 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5월 라스베이거스 관광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습니다.

현지 호텔의 6월 객실 가동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6% 하락했고, 호텔 객실당 매출액도 19.2% 떨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물가 상승 등을 관광객 감소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전체 관광객의 약 30%를 차지했던 캐나다 관광객 수 감소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라스베이거스에서 팁을 받는 직종에 일하는 노동자는 18만 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감세법이 통과되면서 팁 소득의 경우 연간 2만5천 달러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현지 노동자는 "팁을 줄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주가 백악관의 무역전쟁, 감세 정책 등이 미국 경제를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연구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호텔과 음식점, 카지노 등 업장 6만 곳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요식업노동조합 관계자는 "국가 경제가 재채기할 때 베가스는 앓아눕는다는 옛말이 있다"며 "정리해고를 걱정할 판"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기자ㅣ신 호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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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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