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병용 성남시의원, 국회의원 갑질 거듭 주장 vs 이수진 “갑질 사실무근”

김규식 기자 2025. 7.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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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자회견 열어 ‘갑질 부정’ 보도 등 반박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 방 강제 퇴출 사유 상세 설명
이수진 “당 공식 행사 3번 불참, ‘텔방’도 본인이 나가 등” 일축
▲ 성남시의회 고병용(무소속) 시의원이 28일 오후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연석회의 불참 매도·갑질부정' 보도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이수진 국회의원의 갑질을 재차 주장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고병용(무소속) 시의원이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국회의원으로부터 SNS 텔레그램 방('텔방')에서 "강제 퇴출당했다"라며 재차 갑질이라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고병용 성남시의원 "이수진 국회의원에 갑질 당해" vs 이수진 "갑질 프레임, 사실 왜곡해 유포" 

고 시의원은 28일 오후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연석회의 불참 매도·갑질부정' 보도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의원은 저를 아무런 사전 설명이나 소명 기회도 없이 텔방에서 강제로 퇴장시켰다"라며 "당시 그 방은 매주 목요일까지 활동보고서를 공유하고, 금요일 오전 8시에 브리핑을 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였다"라고 했다.

이어 "강퇴 이후, 더 이상 텔방에 보고서를 올릴 수 없어 직접 출력해서 의원님 한 부, 저 한 부,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께 나눠드리며 3~4주간 오프라인으로 브리핑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자존심과 체면에 큰 상처를 입었고, 모임과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 시의원은 앞서 "국회의원, 도의원, 보좌진 등 11명이 함께 있는 텔방에 300~400자 분량의 상세한 불참 배경과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료사진(콩밭)까지 첨부해 구체적으로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하지만 국회의원 본인의 직접 텔방 초대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비서관을 통한 형식적 초대만 반복됐다"라고 했다.
▲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국회의원. /사진제공=인천일보 DB

반면 이 의원 측은 전혀 상반된 주장으로 반박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당의 공식 행사에 빠진 적이 한 번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5월 25일 채해병특검법거부규탄범국민대회와 6월 6일 성남시 현충일 행사에 이어 17일 지역 교회행사(성경경연대회) 등 세 번을 콩밭에 간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재반박했다.

특히 텔방에서 강퇴시켰다는 재주장에 대해 "보좌관이 만든 텔방에 지역위 사무국장에게 다시 들어오겠다고 해, 지난해 7월 4일 지역 비서관이 고 시의원을 초대했으나 다음날 본인이 나갔고 이후 탈당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질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월~목요일까지 활동보고서를 써라고 한 적이 없다. 매주 금요일 시도의원 연석회의는 지역에서 일어난 특이사항, 시의회 상임위 논의사항, 민원 및 현안보고 등을 하는 자리이다"라고 일축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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