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인연 끊긴 전 시모상 빈소 찾아 두 번 오열한 이유

김범석 2025. 7. 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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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이 전 시모상 빈소를 찾아 오열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은경은 7월 중순 전 시어머니가 향년 97세 노환으로 사망했다는 부고를 받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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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전 시어머니 부고를 받고 빈소를 찾은 배우 신은경(뉴스엔DB)
지난 2020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받고 수상 소감하는 신은경(뉴스엔DB)

[뉴스엔 김범석 기자]

배우 신은경이 전 시모상 빈소를 찾아 오열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은경은 7월 중순 전 시어머니가 향년 97세 노환으로 사망했다는 부고를 받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두 사람의 고부 관계는 지난 2007년 신은경이 이혼하며 끊어졌지만, 지적 장애를 앓는 자신의 외아들을 키워준 데 대한 감사함과 죄송함 때문으로 추측된다. 신은경은 2003년 당시 소속사 대표이자 영화 제작자인 김정수씨와 결혼해 1남을 뒀지만 2007년 성격 차이와 경제적 갈등으로 협의 이혼했다.

한 엔터 관계자는 “김정수 대표의 모친상은 지난주 가족과 친구들에게만 알려 조용히 치러졌는데 신은경씨가 찾아와서 의외였다”며 “은경씨가 조용히 고인을 추모하며 꽤 오랜 시간 빈소에 머물다 갔다. 오래간만에 만난 지인들과 시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눈시울을 여러 번 붉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순이 넘는 고령임에도 장애를 앓는 손자를 키워준 시어머니에게 감사함과 죄스러움, 자책감 등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들지 않았겠냐?”면서 “상주인 남편과도 거의 10여 년 만에 만났는데 둘 다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대표와 신은경은 이혼 후에도 서로 측근들을 통해 근황을 챙기며 마지막 끈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김 대표가 2021년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휘말려 2심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으며 연락이 끊겼다. 1심 징역 6년에서 감형한 2심 재판부는 당시 “횡령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기 어렵고 노모와 정신 장애가 있는 자녀를 부양한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한 측근은 “신은경씨가 7월 5일 만기 출소한 김 대표의 수척해진 모습을 보고 빈소를 나서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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