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역수지, 수입 대폭 감소 ‘불황형 흑자’…10년만에 최대 흑자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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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무역수지가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불황형 흑자'를 보이면서 10년 만에 쓴 최대 흑자 기록이 무색해졌다.
지역 안팎에서는 무역 불확실성과 건설경기 악화로 지역 경제가 위축해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수입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역협상이 끝나고 건설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원자재 수입 감소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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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무역수지가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불황형 흑자’를 보이면서 10년 만에 쓴 최대 흑자 기록이 무색해졌다. 지역 안팎에서는 무역 불확실성과 건설경기 악화로 지역 경제가 위축해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수입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 수출액은 53억5천435만달러, 수입액은 48억6천116만달러로 4억9천319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1월 인천 무역수지 5억4천106만달러 흑자 이래 최고 실적이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형 흑자는 경기 침체기 수출 감소보다 수입 감소가 더 커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비용 절감 등이 원인이다.
최대 수출 기록을 썼던 지난 2024년 10월과 비교하면 수출은 6.5%(3억7천253만달러) 줄었지만 수입은 16.2%(9억4천166만달러)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누적 수출액은 294억5천1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억7천440만달러) 늘었지만 누적 수입액은 305억8천268만달러로 1.3%(4억2천494만달러) 줄었다.
인천의 지난 6월 수입 감소는 원자재 수입이 줄어든 탓이다. 지난달 천연가스 수입액은 약 4억3천5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40%(2억9천500만달러) 가까이 급감했다. 이어 석탄(34.7%)과 철광석(27.3%), 원유(19.7%) 등도 수입액이 줄었다.
업계에서는 인천 철강업계가 미국발 관세폭탄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공장을 멈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42일간, 동국제강도 지난 22일부터 8월15일까지 25일간 제강공장을 멈춘다.
상민경 인천연구원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인천의 상위 철강업계가 생산을 줄이면서 여기 들어가는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도 같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상이 끝나고 건설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원자재 수입 감소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재영 기자 re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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