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낮은 부산?…집안일·출퇴근 시간 길고 '교제'는 짧아

이석주 기자 2025. 7.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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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가장 긴 1시간 17분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일요일에 직장에서 일한 부산시민의 평균 근로시간은 5시간 27분으로 17개 시·도 중 인천(5시간 56분) 대구(5시간 41분)에 이어 세 번째로 길었다.

반면 지난해 토요일 기준으로 부산시민이 '교제 및 참여활동'에 들인 시간은 1시간 14분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1시간 14분)와 함께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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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 발표

부산시민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가장 긴 1시간 17분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을 상회할 정도로 높은 인구 밀도와 무관치 않은 결과다.

일요일에 일한 부산시민의 평균 근로시간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길었고, 평일에 집안일을 하는 시간도 8대 특별·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교제 및 참여활동’ 시간은 전국에서 가장 짧았다.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인근 버스 정류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 자료를 28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낮은 특성이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평일 기준 부산시민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17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1시간 31분) 서울(1시간 30분) 인천(1시간 25분)에 이어 네 번째로 긴 것이다.

다른 지역보다 인구 밀도가 높은 부산의 도시 특성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보인다. 다만 5년 전인 2019년(1시간 19분)과 비교하면 0.02분 짧아졌다.

지난해(이하 평일 기준) 부산시민의 평균 ‘가정관리’ 시간은 1시간 31분으로 8대 특별·광역시 중 울산(1시간 35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상위권인 5위를 차지했다.

가정관리는 가사노동 중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를 제외한 개념이다. 음식 준비나 의류 관리, 청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난해 일요일에 직장에서 일한 부산시민의 평균 근로시간은 5시간 27분으로 17개 시·도 중 인천(5시간 56분) 대구(5시간 41분)에 이어 세 번째로 길었다.

반면 지난해 토요일 기준으로 부산시민이 ‘교제 및 참여활동’에 들인 시간은 1시간 14분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1시간 14분)와 함께 가장 짧았다.

평일 기준 교제 및 참여활동 시간도 부산은 1시간 7분에 불과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 인천(1시간 6분) 다음으로 짧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었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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