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심각”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소환에도 ‘불응’ 유력

김현지 기자 2025. 7.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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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살펴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특검)팀이 통보한 출석 일자 전날까지도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후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검팀의 소환 조사는 물론 관련 재판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조은석 특검팀의 소환 조사에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재판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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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전날인 28일까지 어떠한 의견도 밝히지 않아”
尹, 재구속 뒤 소환조사, 재판에 두문불출...“건강 사유”

(시사저널=김현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2차 대면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정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살펴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특검)팀이 통보한 출석 일자 전날까지도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후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검팀의 소환 조사는 물론 관련 재판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28일 특검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민중기 특검팀으로부터 오는 29일 오전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조사 전날 오전까지도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특검 측에 밝히지 않았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 통보와 함께 김 여사에게도 8월6일 소환조사에 임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어떠한 의견도 전달받은 바 없다"며 "김 여사와 관련해서는 소환일자를 통보한 후 어떠한 조율이나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재구속됐다. 지난 1월 구속됐다가 3월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넉 달 만이다. 그러나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조은석 특검팀의 소환 조사에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재판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 등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당뇨 수치 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올랐다"며 건강상 문제를 불출석 사유로 설명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와 함께 2022년 재보궐선거, 2022년 지방선거 등 당내 공천에 개입한 의혹이 있는 만큼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은 28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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