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정기명시장에 “입장문 내려라” 감정 싸움

박대성 2025. 7. 28.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방송국 이전 공론화 협의체' 기구 불참을 선언한 여수MBC(문화방송)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자 해당 방송국이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후 여수MBC 측은 23일 저녁 뉴스데스크 로컬방송 시간대에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문수동 사옥 이전이 시급했기 때문에 여수시와 5년 가까이 지속해 왔고 지난 15일 간담회 자리에서 정기명 시장도 '그동안 여수MBC 협조 요구에 응하지 못한 점 미안하다'며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 “입장문 철회는 없다” 반박...방송국 사옥 순천 이전 기정사실

정기명 여수시장.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방송국 이전 공론화 협의체’ 기구 불참을 선언한 여수MBC(문화방송)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자 해당 방송국이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28일 지자체와 언론계에 따르면 여수MBC는 입장문을 내고 “정기명 시장이 지난 24일 발표한 입장문은 양 기관 대표자들의 대화를 왜곡하거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판단해 입장문을 철회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밝혔다.

MBC 보도에 의하면, 정기명 여수시장과 이호인 여수MBC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여수시장실에서 각각 배석자 한 명씩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사옥) 이전과 공론화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여수MBC 측은 23일 저녁 뉴스데스크 로컬방송 시간대에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문수동 사옥 이전이 시급했기 때문에 여수시와 5년 가까이 지속해 왔고 지난 15일 간담회 자리에서 정기명 시장도 ‘그동안 여수MBC 협조 요구에 응하지 못한 점 미안하다’며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정기명 시장이 24일 곧바로 반박 입장문을 내고 “종 상향 문제는 특혜성 논란과 비슷한 종상향 민원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응할 수 없는 그 안타까운 마음을 에둘러 ‘미안하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며 사과 표현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서 “지역과 시민이 분노하는 여수MBC의 순천 이전 논란의 본질은 지역 패싱과 밀실야합”이라며 “특정 부분에 대한 말꼬리 잡기나 본말전도 등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28일 전화 통화에서 “여수엠비씨 측에서 입장문 철회를 요구했는데 철회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여수MBC 경영진은 지난 8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 참석해 신사옥 순천 이전 계획 등의 이사회 결의 사항을 보고하는 등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